눈에 넣는 스테로이드, 프레드니론 점안액이 뭐길래?
눈에 염증이 생겼을 때, 병원에서 자주 처방받는 약 중 하나가 바로
프레드니론 점안액입니다.
이름은 조금 생소할 수 있지만, 의사나
약사가 스테로이드 점안제라고 설명하면 "아, 그거!" 하고 떠올릴 수도 있죠.
눈이 빨갛고 통증이 있거나, 수술 후 회복 단계에서 이 약을 권유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단순한 안약처럼 생각하고 마구 사용하면
되려 시력을 해칠 수도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 포스팅에서는 프레드니론 점안액의 정확한 정보, 부작용, 사용법, 그리고 꼭 알아야 할 주의사항까지 상세하게 알려드립니다. 한 번이라도 사용해봤거나, 앞으로 사용할 예정이라면 꼭 끝까지 읽어보세요.
1. 프레드니론 점안액이란?
✓ 프레드니솔론 아세테이트 = 프레드니론
'프레드니론'은 실제로는 **프레드니솔론 아세테이트(Prednisolone Acetate)**라는 성분명을 가진 스테로이드입니다. 국내에서는 '프레드니론'이라는 이름으로 유통되면서 점안액 형태로 자주 사용되고 있죠.
✓ 주요 효능 및 사용 목적
눈의 염증 완화 (결막염, 각막염, 포도막염 등)
수술 후 염증 억제
눈의 자가면역성 질환 (예: 베체트병)
이 약은 면역반응을 억제하고 염증을 줄이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급성 염증성 질환에 매우 빠른 효과를 보여, 단기간 치료제로 많이 활용됩니다.
2. 프레드니론 점안액, 이렇게 사용하세요
프레드니론 점안액은 정확한 방법과 용량을 지켜야만 효과를 보면서도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 기본 사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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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하루 2~4회, 1방울씩 눈에 점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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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하는 기간은 질환의 상태에 따라 다르며, 보통 1~2주 정도의 단기 사용이 원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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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 전 손을 깨끗이 씻고, 눈을 위로 향하게 한 뒤 하안검(아래 눈꺼풀)을 당겨 점안하세요.
⚠️ 사용 시 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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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택트렌즈를 착용 중이라면, 반드시 렌즈를 제거한 후 점안하고 15분 후에 다시 착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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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안약과 병용 시엔 5~10분 간격을 두고 사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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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처방된 기간 이상 사용하지 마세요. 증상이 좋아졌다고 멋대로 중단하거나 지속하면 안 됩니다.
3. 프레드니론 점안액의 부작용 : 무조건 안전하지 않습니다
스테로이드는 강력한 만큼, 제대로 사용하지 않으면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프레드니론 점안액도 예외는 아닙니다.
✓ 흔한 부작용
눈의 작열감, 이물감, 가벼운 통증
시야 흐림 (점안 직후)
일시적 안압 상승
⚠️ 심각한 부작용 (지속 시 반드시 병원 방문)
녹내장: 장기 사용 시 안압 상승으로 인한 위험
백내장: 특히 노년층에서 발생 가능성 증가
각막 또는 결막의 감염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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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성 결막염 악화 (스테로이드는 감염 억제력을 떨어뜨릴 수 있음)
특히 기존에 녹내장, 백내장, 헤르페스 감염 이력이 있다면 꼭 의사와 상의 후 사용하세요.
4. 프레드니손이나 덱사메타손과는 뭐가 다를까?
<다양한 스테로이드 점안제 비교>
5. 결론 : 눈에 넣는 약도 조심해서 써야 합니다
프레드니론 점안액은 눈의 염증을 빠르게 가라앉히는 강력한 도구입니다. 하지만 스테로이드의 양날의 검이라는 특성을 항상 기억해야 합니다. 처방받은 용법을 정확히 지키고, 의사 지시 없이 임의로 장기간 사용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죠.
만약 사용 중 이상 증세가 느껴진다면 지체하지 말고 병원을 방문하세요. 소중한 시력을 지키기 위한 작은 주의가 평생을 좌우할 수도 있습니다.



